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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먹으러 오지 3부 전남 나주 꽃밭 수제 꽃차

by koreahotple 202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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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송이 꽃으로 피워낸 삶의 향기, 나주 꽃다비 수제 꽃차 이야기

봄꽃처럼 아름답게 피어난 여인의 정성과 향기 가득한 꽃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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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비 농장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꽃처럼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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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나주의 들녘에, 꽃 향기 가득한 특별한 공간이 있다. ‘꽃다비’라 불리는 이곳은 단순한 농장이 아니라, 봄날의 따스함과 사계절의 정취가 가득 담긴 수제 꽃차의 성지다. 바로 이곳을 가꾸는 사람은 김순희 씨. 그녀는 어릴 적 고향집 마당에서 어머니가 키우던 꽃의 향기를 잊지 못한 채, 꽃으로 다시 삶을 피워냈다.

 

 

 

남편의 고향인 나주에 정착한 김순희 씨는 장흥, 보성, 나주에 걸쳐 총 3만 3천㎡(약 1만 평)에 달하는 꽃밭을 일궜다. 봄이 오면 매화꽃이 만발하고, 연이어 팬지, 금잔화, 해바라기, 금영화 등이 이어 피어난다. 그녀의 하루는 꽃과 함께 시작되고 꽃과 함께 마무리된다. 그렇게 피어난 꽃들은 손질과 건조를 거쳐, 향기 가득한 수제 꽃차로 다시 태어난다.

 

 

 

하지만 꽃밭을 가꾸던 중 남편이 세상을 떠나면서, 그녀의 삶에도 큰 시련이 닥쳤다. 홀로 감당하기 어려운 시간을 견디게 해준 건 다름 아닌 친정 오빠들이었다. 3남 3녀 중 막내였던 순희 씨를 위해 오빠들은 매일같이 그녀의 농장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덕분에 꽃다비는 지금까지도 그 정성과 사랑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녀가 운영하는 ‘꽃다비’는 단순한 꽃차 판매처를 넘어 체험과 교육, 그리고 힐링의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한옥 스타일로 꾸며진 카페에서는 해당화, 팬지, 매화, 금영화 등으로 만든 다양한 꽃차를 직접 맛볼 수 있다. 봄철이면 산들바람 타고 매화꽃 향이 퍼지고, 방문객들은 자연의 향기를 그대로 담은 차 한 잔으로 마음을 달랜다.

 

 

 

꽃차뿐만 아니라 꽃차 소믈리에 과정을 운영하며 교육에도 힘쓰고 있는 김순희 씨는 꽃차의 매력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매년 전국 각지에서 강의도 이어가고 있다. 그녀의 꽃차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누군가에겐 위로이자 힐링의 시간이다.

 

 

 

꽃다비에서는 특별한 손님을 위한 꽃차 밥상도 준비한다. 때로는 그녀가 손수 캐온 봄나물로 꾸민 식탁 위에, 따뜻한 꽃차 한 잔이 함께 놓인다. 김순희 씨에게 꽃은 곧 삶이고, 차는 곧 마음이다. 봄날처럼 따뜻하고 향기로운 그녀의 이야기를 나주 ‘꽃다비’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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