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로그 황신록PD 한강 환경미화원의 하루 도전기

 

PD로그 26화

한강, 숨겨진 영웅을 찾아서

 

2024년 11월 4일 월요일 방송

 

 

 

 

 

• 역대급 인파, 역대급 쓰레기와 맞선다.
  
  
• 여의도 세계불꽃축제의 현장에서 펼쳐지는 황PD의 환경미화원 도전기!

 

 

 

 

 

 

 

 

107만 명이 몰렸다. 
여의도 불꽃축제 뒤 쓰레기와 전쟁 중인 한강

 

 

서울 시민들의 쉼터인 여의도 한강공원입니다.

 

 

사시사철 다양한 연중행사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 쓰레기 문제도 심각해요.

 

 

그런데 일 년 중 가장 많은 쓰레기가 나오는 날이 있어요.

 

 

바로 ‘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날입니다.

 

 

 

 

매년 백만 명 이상의 인파가 가을밤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을 보기 위해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다 보니 이날만큼은 여의도 한강공원의 환경미화원 모두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게 돼요.

 

 

여의도 한강공원의 가장 바쁜 그날, 한강공원의 환경미화원이 된 황신록 PD에게는 과연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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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인파, 
역대급 쓰레기와 맞선다

 

 

하루 평균 3톤, 연간 900톤에 가까운 쓰레기가 처리되고 있는 여의도 한강공원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쓰레기가 배출되는 곳은 바로 매점이에요.

 

 

출근하자마자 1톤 트럭을 타고 여의도 한강공원 곳곳의 매점을 돌며 쓰레기 수거 작업에 나선 김희용 반장을 따라 황신록 PD도 매점 수거에 나섰답니다.

 

 

이른 아침 방문한 공원 매점 앞에는 각종 음식물 쓰레기와 박스, 폭죽까지 지난밤 시민들이 즐기고 간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어요.

 

 

그런데 쓰레기가 이렇게 무거웠던가요...?

 

 

무게도 문제지만, 쓰레기를 나르다 보니 음식물이 흐르고 역한 냄새가 코를 찌르는 현장은 그야말로 전쟁터와도 같았답니다.

 

 

게다가 깨진 그릇과 튀어나온 꼬치 등 곳곳에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었어요.

 

 

그중에서도 황 PD를 가장 무섭게 만든 쓰레기가 있었다는데...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는 쓰레기 지옥 속에서 황 PD는 과연 잘 버틸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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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불꽃이 끝난 후, 
사람들이 빠져나간 공원에는 무슨 일이?

 

 

한강공원 환경미화원의 업무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요.

 

 

대형 쓰레기통의 쓰레기 수거 작업, 곳곳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작업, 그리고 공원 곳곳에 비치된 25개의 화장실 청소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세계불꽃축제 당일에는 임시 화장실까지 추가로 배치됐다는데요.

 

 

화장실 청소는 처음 해보는 황신록 PD가 역대급 인파가 몰리는 공원 화장실 청소에 도전했어요.

 

 

화장실을 기다리는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막힌 변기를 뚫고 폭발하듯 넘쳐버린 휴지통을 비우며, 베테랑을 따라 열심히 몸을 움직였답니다.

 

 

결국 화려한 불꽃이 가을밤을 수놓는 순간에도 화장실 앞을 떠나지 못하고 화장실 청소에 매진하게 되었죠.

 

 

그리고 마지막 불꽃이 피날레를 장식하고 나면, 사람들이 빠져나간 공원엔 산처럼 쌓인 쓰레기가 황PD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축제가 끝난 뒤 집계된 쓰레기 양만 해도 58톤에 이를 정도로 역대급 쓰레기가 쏟아진 현장이었는데요.

 

 

축제 후 한강공원을 다시 일상으로 돌려놓기 위한 환경미화원들과 황신록 PD의 고군분투가 펼쳐집니다!

 

 

 

 

 

 

 

 

 

 

사진

 

EBS PD로그

 

매주 월요일 밤 9시 5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