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PD로그 29화
"당신의 삶을 정리해드립니다"
마음을 치유하는 정리 컨설턴트
2024년 11월 25일 월요일 방송
- 정리란 과거를 정돈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
- ‘ㄱ’ 정리업체 윤주희 대표를 만나다
-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더욱 특별한 집의 의미
◼︎ 마음을 치유하는 일, 정리
“집은 나 자신을 담는 그릇.
집을 돌보는 건 나를 돌보는 것입니다.
오늘 고객님께 진정한 집의 의미를 찾아주려 합니다.”
정리와 청소의 차이는 단순히 물건을 정돈하는 수준을 넘어서, ‘엉켜 있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풀어내는 의식’이라고 말하는 윤주희 대표.
정리 경력만 10년인 베테랑의 정리 철학을 배우기 위해 이자형 PD는 자신의 집을 포함해 총 세 가구의 정리에 도전했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출근했지만, 옷 무덤으로 변해버린 옷방과 쓰레기로 가득 찬 주방을 보고 한숨이 나왔죠.
그래도 물건을 비워낼수록 조금씩 과감해지는 의뢰인과 베테랑의 열정 덕분에 점점 더 여유 있는 공간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어요.
◼︎ 쪽방촌 주민과 자립청년을 만나다
도시 빈민의 마지막 거처인 쪽방촌 입주민과, 보육원을 퇴소한 후 홀로서기를 준비 중인 자립준비청년을 만난 이자형 PD.
발 디딜 틈조차 없이 물건이 산더미처럼 쌓인 방을 보며, 의뢰인들의 삶이 얼마나 고단했는지 절실히 느낍니다.
과거의 짐을 안고 살아가는 그들에게 내린 처방은 버릴 물건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쓸 물건만 남기는 것.
손부채, 상품권 봉투, 쇼핑백, 낙서로 가득한 스케치북, 짝이 맞지 않는 양말 등 언뜻 불필요해 보이는 물건이라도 당사자에겐 소중한 의미를 가질 수 있기에, 정리는 강요가 아니라 존중을 바탕으로 진행됩니다.
정리가 끝날 때마다 의뢰인을 꼭 안아주는 윤주희 대표는 이렇게 말합니다.
“같이 고생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행복하시라는 응원의 표현이에요.”
“정리란 과거와 미래의 교차점입니다.
과거의 기억과 추억이 담긴 물건들 중 꼭 필요한 것만 남겨야
가뿐한 내일을 준비할 수 있죠”
- 10년 차 베테랑 정리 컨설턴트 윤주희
“누군가의 속옷을 정리해 주는 일이 흔치 않잖아요.
부끄럽기보다는 경건한 마음이었습니다.
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듯했어요”
- EBS 이자형 PD
<방송촬영 업체 및 주문정보>
- 상호명: 공간치유
-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101안길 12 302호
- 연락처: 1688-9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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