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국기행53 한국기행 추(秋)향저격 4부 경남 통영 두미도 부부 가을 꽃게 한국기행 775편2024년 10월 24일 목요일 방송 추(秋)향저격 4부. 꽃게 ‘맛’나니 가을 섬의 모양이 꼬리가 있는 동물 머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두미도입니다. 그곳에서 귀어한 지 5년 차인 정대진, 송희령 부부를 만났어요. 낚시가 좋아서 전국의 섬이라는 섬은 다 찾아다녔다는 부부는 처음 본 두미도 바다 풍경에 반해 그날 덜컥 땅을 계약해 버렸다고 해요.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귀어를 결심한 부부. 하지만 태어나 처음 해 보는 뱃일이라 고생도 많았답니다. 첫날부터 배의 스크루에 그물이 감긴 것도 모르고 바다를 누비다 마을 어선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고 하네요. 덕분에 마을 사람들과 친해졌고, 이제는 고향 같은 곳이 됐답니다. 가을은 부부가 가장 좋아.. 2024. 10. 24. 한국기행 추(秋)향저격 3부 강원 강릉 손영균 자연산 송이버섯 구매 연락처 한국기행 775편2024년 10월 23일 수요일 방송 추(秋)향저격 3부. 가을산 송이 찾기 강원도 오대산 자락에서 가을만 되면 하루 24시간이 모자란다는 남자가 있으니, 바로 손영균 씨입니다. 매일 해발 1,000m 고지 산을 넘나들며 가을 산의 보물을 찾아다닌다고 해요. 발견하면 "심 봤다!"를 절로 외치게 된다는 송이버섯이 그 보물의 주인공이죠! 가을 한 철 벌어서 일 년을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을 산에서 최고로 친다는 야생 버섯, 바로 송이버섯입니다! 특히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가을이 늦게 찾아와서 새벽부터 밤늦도록 산을 돌아다녀도 송이버섯 한 송이 만나기가 어렵다고 해요. 30년 이상 자란 소나무, 바람, 공기 이 세 가지 요소가 고루 갖춰진 곳에서만 자.. 2024. 10. 23. 한국기행 추(秋)향저격 2부 경남 통영 홍가리비, 다찌집 위치 한국기행 775편2024년 10월 22일 화요일 방송 추(秋)향저격 2부. 가을 미味항 통영 쪽빛 바다의 항구도시이자 미각의 도시인 통영입니다. 늘 통영 여행을 꿈꿨던 성악가 고희전 씨가 가을 맛을 찾아 통영을 방문했어요. 통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을 제철 음식, 바로 홍가리비입니다! 빨갛게 물든 단풍색 조개껍질이 특징인 홍가리비는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통통하게 살이 오른다고 해요. 홍가리비 수확에 나선 이가 있어 함께 배에 오른 고희전 씨. 열심히 일했으니 홍가리비 한 상을 차려주겠다고 하네요~ 홍가리비 삼합부터 홍가리비 라면까지! 달콤하면서도 부드럽고 쫄깃한 가을 제철 홍가리비를 맛보고 나니 절로 노래가 나오게 되죠. 길 위에서 만난 유쾌한 할머니.. 2024. 10. 22. 한국기행 오! 강해영 2부 전남 해남 꿀고구마, 삼치회 식당 한국기행 774편2024년 10월 15일 화요일 방송 오! 강해영 2부. 해남에 가면 강해영의 두 번째 여정은 대한민국의 시작과 끝, 해남입니다. 해남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경지 면적과 다도해와 맞닿아 있는 청정 바다를 자랑하는 고장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풍요로운 고장’입니다. 이곳에서는 지금 가을 수확이 한창입니다. 붉은 황토밭에서는 가을 ‘꿀고구마’ 수확이 시작되었습니다. 바쁜 일손을 돕기 위해 4살 손자부터 30대 아들, 60대 아버지까지 3대가 총출동하여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에서 수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땀 흘린 후 새참을 나누는 가족들의 모습은 가을의 정취를 더욱 느끼게 합니다. 아버지에서 아들로 이어지는 정직한 가을의 맛은 꿀고구마처럼.. 2024. 10. 15. 한국기행 오! 강해영 1부 전남 강진 남도유배길 주막 다산밥상 한국기행 774편2024년 10월 14일 월요일 방송 오! 강해영 1부 강진에 가면 한반도의 남서쪽 끝자락, ‘더없이 편안한 나루’라는 강진은 너른 들판과 생명의 바다를 품은 천혜의 땅입니다. 강진은 특히 조선시대 최고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진에서는 총 4가지 코스의 ‘남도 유배길’을 통해 아름다운 강진의 풍경과 다산이 꽃피운 문화와 삶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18년의 유배 생활 가운데 10년을 기거한 ‘다산초당’에서 여행이 시작됩니다. 500여 권의 책을 집대성한 사색의 길을 걸어 도착하는 곳은, 다산 선생이 처음 유배를 와서 머물렀다는 주막 ‘사의재’입니다. 이곳에서는 특별한 밥상을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 2024. 10. 14. 한국기행 뭘 타고 떠나볼까 5부 강원 영월 만물트럭 부부 연락처 한국기행 773편2024년 10월 11일 금요일 방송 뭘 타고 떠나볼까 5부. 오지로 가는 만물 트럭 파는 물건 종류만 해도 무려 400여 가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오지 마을로 향하는 강원도 영월의 만물 트럭이 있습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지나, 아무도 찾지 않는 시골 마을로 들어가는 이 트럭은 어르신들에게는 유일한 쇼핑센터입니다. 무려 17년째 만물 트럭을 운행 중인 손병철, 김애숙 부부는 이제 마을 어르신들과 가족 같은 사이가 되었습니다. 누가 어디에 사는지, 그 집에 숟가락이 몇 개인지까지 알 정도입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그들을 맞이하는 어르신들의 수가 점점 줄어들고, 만물 트럭의 하루 일과도 짧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필요한 물건을 .. 2024. 10. 11. 한국기행 뭘 타고 떠나볼까 4부 전남 영암 맨발 걷기 월출산 한국기행 773편2024년 10월 10일 목요일 방송 뭘 타고 떠나볼까 4부 매일 아침 떠나는 맨발 길 요즘 전국에 불어닥친 맨발 걷기 열풍이 한창입니다. 맨발 걷기를 위한 황톳길도 곳곳에 생겨나고, 맨발로 산 정상을 오르는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일찌감치 맨발 걷기의 효과를 경험한 이들 중 암 후유증을 극복했다는 최경숙 씨를 만났습니다. 5년 전 갑상샘암 수술을 받은 후 체질이 바뀌면서 골다공증, 고지혈증 등 각종 질병을 달고 살았다는 최경숙 씨는 오직 건강을 위해 서울 생활을 모두 정리하고 전라남도 영암으로 귀촌을 선택했습니다. 월출산 아래 황톳길에서 좋은 공기를 마시며 매일 아침, 맨발 걷기를 실천한 결과, 1년도 채 되지 않아 먹던 약을 모두 끊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 2024. 10. 10. 한국기행 뭘 타고 떠나볼까 3부 경북 안동 대문어 주문 한국기행 773편2024년 10월 9일 수요일 방송 뭘 타고 떠나볼까 3부 환승 문어 최대 50kg까지 자라는 대문어는 오직 동해안에서만 서식합니다. 문어의 '문'자는 '文(글월 문)'에서 유래하며, 먹물을 뿜는 특성 덕분에 옛날부터 양반가에서 선호되어 지금도 높은 가치를 자랑합니다. 특히 경상도 지역에서는 결혼식이나 초상집 등 각종 경조사에 문어가 꼭 올려지곤 합니다. 오늘 여행의 주인공도 바로 이 문어입니다! 넓고 푸른 동해안에서 유유히 살아가던 문어 한 마리가 먹이를 찾다 통발에 들어가면서 뜻밖의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경주 앞바다에서 어부에게 잡혀 감포항에 도착한 문어는 일명 '문어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고, 다음 날 새벽, 트럭을 타고 포항 죽도 위판장으로 향.. 2024. 10. 9. 한국기행 뭘 타고 떠나볼까 2부 오토바이 꽃누나 배선원씨 한국기행 773편2024년 10월 8일 화요일 방송 뭘 타고 떠나볼까 자동차, 버스, 기차, 배, 비행기… 세상의 많고 많은 탈 것 중에 오늘은 무엇을 타고 떠나볼까요? 어디로 가는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 ‘떠남’의 질과 결이 달라집니다. 그것이 여행이든, 이동이든 상관없이 말이죠. 당신이라면 무엇을 타고 떠나시겠습니까? 아니, 당신의 ‘떠남’에는 무엇이 함께하나요? 각자의 이유로 이동 수단을 달리한 이들을 따라 그들의 ‘떠남’에 동행해 봅니다. 2부 꽃누나의 질주 177cm의 큰 키, 은빛 머리칼을 흩날리며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한 그녀, 배선원 씨입니다! 심장 박동 소리 같은 묵직한 배기음과 함께 도로 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 2024. 10. 8. 한국기행 뭘 타고 떠나볼까 1부 전북 남원 경비행기 체험 비행 예약 한국기행 773편2024년 10월 7일 월요일 방송 뭘 타고 떠나볼까 1부. 떴다 떴다 비행기 누구나 한 번쯤 가슴에 품는 하늘을 나는 꿈이 있습니다. 특히 꽉꽉 막히는 도로와 끔찍한 출퇴근 지옥철을 겪을 때면 '날 수만 있다면 좋을 텐데'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됩니다.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그저 상상에 불과한 일이지만, 실제로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아서 출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전북 남원에서 비행장을 운영하는 김병훈 씨입니다.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만 묻어두었던 파일럿의 꿈이,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한 비행장 덕분에 다시 불타올랐습니다. 그렇게 경비행기를 조종한 지도 어느덧 10년이 되었습니다. 비행을 위해서는 사전 점검부터 시작해 꾸준한 잔디 관리, 기.. 2024. 10. 7. 한국기행 할매 밥 됩니까 5부 충남 홍성 산골 할매들의 마을식당 한국기행 772편2024년 10월 1일 화요일 방송 할매, 밥 됩니까 어느 때보다 왕성해지는 식욕이 가는 곳마다 입맛을 다시게 하는 가을입니다. 영혼까지 살찌우는 할매 밥을 먹으러 떠나보세요. 오랜 시간 한자리에 머물며 마을을 지켜온 할머니들의 밥집에서 켜켜이 쌓아온 세월의 이야기를 들으며 제철 식재료를 곁들여 마법처럼 뚝딱 차려내는 밥 한 끼를 맛보는 가을 식도락 기행입니다. 세월을 따라 나이 든 풍경들이 오랜 경험과 지혜가 되어 더 깊고 단단해진 인생의 맛을 만날 수 있습니다. 5부. 산골 마을 별난 밥집 충남 홍성 오서산 아래 자리한 고즈넉한 산촌, 상담 마을. 81세 이상예 할머니는 새벽부터 텃밭에서 농사일을 마치고 나면 곱게 단장하고 출근길에 오릅니다. 할.. 2024. 10. 5. 한국기행 할매 밥 됩니까 4부 경북 청송 주왕산 64년 손칼국수 한국기행 772편2024년 10월 3일 목요일 방송 할매, 밥 됩니까 어느 때보다 왕성해지는 식욕이 가는 곳마다 입맛을 다시게 하는 가을입니다. 영혼까지 살찌우는 할매 밥을 먹으러 떠나보세요. 오랜 시간 한자리에 머물며 마을을 지켜온 할머니들의 밥집에서 켜켜이 쌓아온 세월의 이야기를 들으며 제철 식재료를 곁들여 마법처럼 뚝딱 차려내는 밥 한 끼를 맛보는 가을 식도락 기행입니다. 세월을 따라 나이 든 풍경들이 오랜 경험과 지혜가 되어 더 깊고 단단해진 인생의 맛을 만날 수 있습니다. 4부. 64년 노포의 손맛 등산로를 따라 수많은 암봉과 깊고 수려한 계곡이 만들어 낸 폭포가 어우러진 절경으로 가을철이면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경북 청송의 주왕산국립공원. 이곳.. 2024. 10. 5.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