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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2

한국기행 발품 팔아 한 끼 2부 욕지도 해녀 해산물 포장마차 바다에서 바로 건져낸 신선함, 욕지도 해녀포차고등어회부터 전복까지, 눈으로 고르고 입으로 즐긴다 경남 통영 욕지도. 과거 ‘파시(波市)’가 열릴 정도로 풍부한 어자원이 있었던 이 섬에는 지금도 그 명맥을 잇는 바닷가 포장마차가 있다. 이곳에서는 해녀가 직접 물질해 건져올린 해산물들을 눈으로 보고 고른 뒤,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관광객들의 소박한 미식 여행지로 인기다. 포장마차 앞에는 오늘의 해산물이 직접 진열돼 있어 마음에 드는 해산물을 선택해 먹을 수 있다. 해녀 오정희 씨 부부가 운영하는 이곳은 직접 채취한 전복, 소라, 물미역 등을 활용해 그날그날 바다 한 상을 차려낸다. 특히 고등어회는 1마리에 2만 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공되어, 혼밥족도, 단체 여행객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 2025. 4. 15.
한국기행 발품 팔아 한 끼 2부 욕지도 고구마도넛 가게 욕지도 비렁길 걷고, 노란 고구마 도넛 한 입섬 여행의 단맛을 책임지는 ‘욕지고메원’ 경남 통영에서 배를 타고 한 시간 남짓, 남해의 보석 같은 섬 욕지도. 천혜의 풍경과 다채로운 해안길이 매력적인 이 섬에는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또 하나의 명물이 있다. 바로, 욕지산 고구마로 만든 부드러운 ‘고구마 도넛’이다. ‘욕지고메원’은 욕지도 옥동로에 위치한 고구마 도넛 전문점으로, 욕지도의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를 활용한 수제 도넛을 판매하고 있다. 외관은 평범한 시골 간식 같지만, 한 입 베어 물면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고구마 앙금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달콤한 풍미가 번진다. 기름 냄새 없이 깔끔하게 튀겨낸 이 도넛은 프랜차이즈 도넛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지녔다. ‘촌스럽지만 맛있는’ 정직한 맛. .. 2025.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