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잔소리꾼 장모 순두부 사위 손두부 집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633회

2024년 4월 21일 일요일 방송

 

 

 

아래에서 방송에서 소개된 업체 정보와 위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잔소리꾼 장모와
순두부 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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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의 전지적 참견 시점

 

 

전라북도 완주의 한적한 시골에서 55년째 두부를 만들어온 우계자(82세) 씨와, 어머니의 두부 기술을 물려받은 둘째 딸 국경순(53세) 씨, 그리고 사위 이기영(54세) 씨가 있습니다. 50여 년 동안 매일 정성껏 두부를 만들어 다섯 아이를 키워낸 계자 어머니.

 

 

사업 실패 후 빚을 갚기 위해 서울로 떠난 남편을 대신해 홀로 농사와 장사를 해온 우계자 씨는, 그 고단한 세월 동안 힘겹게 삶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자궁암을 앓는 등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6년 전 손두부 집을 접어야 하나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둘째 딸 부부가 나섰습니다. 어머니의 두부 기술을 꼼꼼하게 배우며 식당 일을 돕던 딸은 문제 없었지만, 사위 기영 씨는 자신만의 고집 때문에 어머니를 답답하게 만들었습니다.

 

 

딸 부부가 10분 거리의 이웃 마을에 작은 손두부 집을 연 지 1년, 어머니는 딸과 사위도 두부로 따뜻하고 부드러운 삶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에, 부지런히 식당과 밭을 오가며 잔소리를 합니다.

 

 

꽃미모 순두부 사위의 고군분투

 

 

전주에서 사업을 하다가 6년 전 처가 마을로 내려온 이기영 씨. 말끔한 외모와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장모에게 사랑받은 사위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장모의 두부 수제자가 되면서 혹독한 일대일 특훈을 받으며, 시집살이보다 매서운 처가살이를 겪고 있습니다.

 

 

 

장모의 잔소리 속에서도, 그간 사업했던 경험을 살려 손님들의 기호를 파악하며 장모의 반대와 잔소리에도 부드러운 간수를 사수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두부만 만들면 되는 줄 알았지만, 장모의 방식대로 식당에 대기 위해 콩은 물론 파, 배추 등을 5천 평 규모의 밭에서 농사짓게 되었습니다. 농사 초보인 기영 씨는 맨땅에 헤딩하듯 고생을 하며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모녀의 양념 전쟁에 속 타는 사위

 

 

딸 부부의 손두부 집에 쓸 배추김치를 만드는 날. 어머니가 일찍 출근해 양념소를 만들려고 하는데, 딸이 사사건건 반대합니다. 딸은 천연 재료를 써야 한다고 주장하며, 김치 양념에 늙은 호박과 양파 효소액을 넣지만, 어머니 입맛에는 한참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어머니는 조미료를 꺼내 들지만, 딸은 질색합니다. 이 신경전 속에서 사위는 어느 쪽도 편들 수 없어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과연 순두부 사위 이기영 씨는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까요?

 

 

 

 

휴먼다큐 사노라면 장모와 사위 손두부집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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