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동네 한 바퀴 270회
2024년 5월 11일 토요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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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할거다
경남 거제
봄이면 수선화와 진달래가 지천이고 사시사철 푸른 바다가 품어주는 곳. ‘크게 건너다’라는 뜻을 가진 이 동네는 예로부터 바다 너머를 왕래하는 길목 역할을 톡톡히 해왔습니다.
목이 좋아 탐내는 이들이 많았던 이곳은,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거제도입니다.
임진왜란의 격전지이자 6.25 전쟁 당시 실향민의 터전이 되어준 곳.
격동의 세월이 고스란히 담긴 경상남도 거제로 <동네 한 바퀴>가 270번째 걸음을 옮깁니다.
◼︎ 보랏빛으로 물든 인생 2막, 블루베리 부부의 ‘우리 호중이’
어느 노래가 내게 ‘울지 말고 힘내’라는 말로 들리기 시작한다면, 그 노래를 부른 누군가의 팬이 되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예순여덟 상희 씨가 그렇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때 그의 노래를 만나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는 그녀. 상희 씨에게 이토록 큰 위로가 되어준 존재는 가수 ‘김호중’입니다.
우연히 김호중이 부른 ‘천상 재회’를 듣고 반한 상희 씨는 밭일하는 석 달 내내 그의 노래를 들으며 마음속 아픔을 토해냈습니다. 남편 학수 씨 또한 아내의 슬픔을 치유해준 김호중의 팬이 되었고 부부는 그 사랑을 보랏빛으로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눈 닿는 모든 곳을 김호중을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물들였습니다. 보라색 담장과 보라색 비닐하우스, 보라색 의자, 보라색 화분까지. 소소하게 시작한 ‘덕질’은 이제 김호중 팬클럽 ‘아리스’의 성지가 되었습니다.
부부의 정성을 알게 된 전국 각지의 팬들은 각종 포스터와 사진, 앨범, 슬로건 등을 보내주며 사랑을 더해줬고, 덕분에 애정 가득한 포토존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제는 더 바랄 것 없이 행복한 인생 2막을 보내고 있는 송상희, 정학수 부부를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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