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로그 20화
2024년 9월 23일 월요일 방송
최PD, 경주마를 부탁해
한해 7조 원의 경마 산업,
그 속에서 살아가는 경주마와 말을 둘러싼 인생들
산업동물의 세계를 탐구한 최평순PD가 그 말 세상으로 들어간다!
연 7조원 규모의 경마 산업, 그 한복판에 있는 경주마는 어떻게 지낼까
대동물 수의사, 헌옷 수거·수출업에 종사했던 최평순 PD가 이번엔 경주마와 함께하는 일에 도전했습니다.
최 PD는 '살리겠소, 대동물 수의사' 편에서 소의 삶을 조명한 후, 이번에는 더 특별한 대접을 받는 경주마의 세계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연간 7조 원 규모의 경마 산업 속에서 경주마를 관리하고 훈련하는 말 관리사의 일상뿐만 아니라, 말 수의사와 장제사 등의 역할을 밀도 있게 담았습니다.
최평순 PD는 서울경마공원 18조 말 관리팀과 함께 새벽 훈련부터 시작해, 얼음찜질, 말 수영, 운동 후 수액 처치, 주말 야간경마 현장까지 경주마의 일주일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경주마가 단순한 스포츠 동물이 아닌, 산업 동물로서 큰 경제적 가치를 가진 존재임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인마일체(人馬一體), 경주마와 말 관리사의 긴밀한 관계
경주마는 최고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말 관리사들은 경주마의 훈련과 건강을 책임지며, 한 마리당 매달 약 200만 원에 달하는 관리비에 걸맞은 세심한 보살핌을 제공합니다.
훈련, 회복 운동, 체중 관리, 건강 관리 등 풀케어 시스템은 최PD가 감탄할 만큼 체계적이고 특별했습니다.
말의 언어를 이해하고, 훈련 목적에 맞게 조련하며, 하루의 시작부터 끝까지 말과 함께 생활하는 관리사들의 삶은 직업적 자부심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경주마와 말 관리사 사이의 신뢰 관계는 그야말로 '인마일체(人馬一體)'의 표본입니다.
최PD가 함께 일하며 느낀 관리사들의 일상은 치열하면서도 따뜻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퇴역 경주마, 새로운 삶을 찾아서
경주마로서의 경력이 끝나면 이 말들은 어떤 삶을 살게 될까요?
은퇴한 경주마들의 삶 역시 이번 편에서 주요하게 다뤄졌습니다.
총 수익 상금 31억 원을 자랑하는 레전드 경주마 ‘청담도끼’는 은퇴 후 안성의 한 휴양 목장에서 편안한 여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반면, '마이티와' 같은 말들은 퇴역 후 승용마로 전환되는 과정을 겪고 있으며, 제2의 삶을 준비하는 데 있어 쉽지 않은 과제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4~6세까지가 경주마의 전성기라면, 이 이후로는 길게 남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재교육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경주마를 단순한 스포츠 동물로 보는 시각을 넘어서, 산업 동물로서의 말의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9월 23일(월)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영되는 <PD로그> ‘최PD, 경주마를 부탁해’ 편방송 이후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사진출처
EBS PD로그
매주 월요일 밤 9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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