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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할매 밥 됩니까 1부 경남 통영 서호시장 강년우 할머니 백반집

by koreahotple 2024.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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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772편

2024년 9월 30일 월요일 방송

 

 

 

 

할매, 밥 됩니까

 

 

 

 

어느 때보다 왕성해지는 식욕이 가는 곳마다 입맛을 다시게 하는 가을입니다.

 

 

영혼까지 살찌우는 할매 밥을 먹으러 떠나보세요.

 

 

오랜 시간 한자리에 머물며 마을을 지켜온 할머니들의 밥집에서

 

 

켜켜이 쌓아온 세월의 이야기를 들으며

 

 

제철 식재료를 곁들여 마법처럼 뚝딱 차려내는 밥 한 끼를 맛보는 가을 식도락 기행입니다.

 

 

세월을 따라 나이 든 풍경들이 오랜 경험과 지혜가 되어

 

 

더 깊고 단단해진 인생의 맛을 만날 수 있습니다.

 

 

 

 

1부.
촌스러워서 맛있다

 

 

 

 

 

통영의 시장을 돌고 인근 섬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40여 년간 통영의 음식 문화를 연구해 온

 

 

요리 연구가이자 사진작가 이상희 씨가

 

 

매일 들러 아침밥을 먹고 간다는

 

 

할매밥집이 있는 서호시장을 찾았습니다.

 

 

 

 

 

 

통영 여객선터미널 앞에 자리한 서호시장은

 

 

통영의 여러 섬에서 어머니들이 배를 타고 오가며 가져온

 

 

좋은 식재료들이 모여 있는 통영의 대표 시장입니다.

 

 

이른 새벽부터 분주한 시장길을 따라

 

 

사시사철 신선한 제철 생선과 채소를 만날 수 있어

 

 

매일 서호시장에 들러 장을 본다는 이상희 씨가

 

 

아침 식사를 위해 년우 할머니의 밥집을 찾았습니다.

 

 

 

 

 

 

서호시장에서 23년째 백반집을 운영 중인 강년우 할머니는

 

 

새벽이슬 맞으며 일하는 상인들에게

 

 

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매일매일 다른 국과 반찬을 만들어

 

 

든든한 아침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식사 시간이 되면 반찬가게 나복희 할머니와

 

 

근처 상인들이 속속히 년우 할머니네로 모입니다.

 

 

자신의 음식은 촌스럽다고 말하는 강년우 할머니.

 

 

집에서 늘 엄마가 해준 듯한 밥상이지만

 

 

그 맛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먹는 동안 마음이 편해 자꾸 오게 되는 밥집이라고 이상희 씨는 말합니다.

 

 

 

 

 

 

20년 단골은 기본,

 

 

손님들이 알아서 반찬을 차려 먹고

 

 

배달을 해주지 않아도 직접 쟁반 들고 찾아와 챙겨가는

 

 

년우 할머니의 밥집!

 

 

밥 먹으러 오는 모두가 ‘손님’이 아닌 ‘식구’라는

 

 

강년우 할매의 따뜻하고 정겨운 아침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한국기행 경남 통영 서호시장 촬영정보>

 

년우식당

 

주소: 경남 통영시 새터길 42-10 년우식당

 

번호: 010-9018-3124

 

 

 


 

 

 

사진

 

EBS 한국기행

 

매주 월~금 밤 9시 3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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