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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세현 창현씨와 딸 아영이 놀룩 부부 춤편지 유튜브

by koreahotple 202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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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2024년 10월 7일 월요일 ~ 10월 11일 금요일 방송





어느 날 부모가 되어보니



눈치 보지 말고
놀자!



더위가 가시지 않은 늦여름, 한적한 시골 마을에 난데없이 노랫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세상이 나를 뭐라 판단해도 그냥 사는 거야 생긴 대로~’

작은 시골집 마당에서 신명 나는 노래에 몸을 맡기고 춤을 추고 있는 성창현(32) 씨.

이에 질세라, 그의 아내 권세현(33) 씨도 함께 리듬을 탑니다.






‘눈치 보지 말고 놀자!’라는 삶의 모토를 가진 부부입니다.

남 눈치도, 내 눈치도 보지 않고 살기 위해 6년 전, 연고도 없는 남원 시골 마을에 살림을 차렸습니다.

‘놀고 보자’라는 뜻을 가진 ‘놀룩(NOLLOOK)’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두 사람은 춤추고 노래하며 유유자적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 ‘놀룩’에 새 멤버가 생겼습니다.

바로 부부의 딸 아영이가 태어난 것입니다.

자유롭기만 했던 두 청춘이 어느 날 갑자기 부모가 되었는데…




늘 눈치보고 살았던
창현과 세현의 반전 과거



태어나서 한 번도 서울을 벗어난 적 없는 세현 씨는 부모님 말씀을 잘 들으며 착실하게 공부했던 모범생이었습니다.

사회에서 말하는 좋은 대학교를 나와 꽤 잘나가는 회사의 의상 디자이너로 취업에도 성공했지만, 고된 업무와 압박감에 결국 입사 2년 만에 사표를 냈습니다.

그렇게 서울생활을 정리하고 새로운 삶을 모색하던 중 우연히 한 축제 기획에 참여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운명의 짝꿍 창현 씨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창현 씨는 대학교에서 뮤지컬을 전공했습니다.

드디어 그토록 원하던 꿈에 한 발짝 다가갔나 싶었지만 불면증에 공황장애까지 겪게 되었습니다.

학창 시절, 학교와 학원을 전전하며 공부만 했던 탓일까요.

마음껏 놀아보고 싶어도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조차 몰랐습니다.

결국 창현 씨는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시골에서 느긋하게 살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축제에서 자유롭게 춤추는 세현 씨를 보고 저 사람과 함께라면 원하는 인생을 그려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인연을 맺게 된 두 사람은 2018년, 허례허식 없이 덕유산 숲속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올해로 7년 차 부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 새 식구가 찾아왔습니다.




늦게 철들고 싶었던 청춘,
부모가 되다



남원시 아영면에 위치한 낡은 시골집은 매일 아침 아영이의 울음소리가 담장을 넘어갑니다.

부부는 일어나자마자 아영이가 먹을 이유식을 만들고 분유를 탑니다.

큰 살림살이 없이 살던 두 사람은 아영이가 태어난 후 냉장고부터 들여놓았습니다.

아영이의 탄생을 기다리는 동안 운전면허를 따고 중고차도 구매했습니다.






‘적게 벌어 적게 쓰자’는 원칙으로 살아왔던 두 사람도 사랑스러운 딸 아영이에게만큼은 좋은 것 먹이고 예쁜 옷을 입히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가끔 나가던 막노동 아르바이트 횟수도 조금씩 늘려가고 있는 창현 씨는 공연 일정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평소 요리와는 담을 쌓고 살았던 세현 씨는 아영이 이유식에 온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엄마가 되면서 세현 씨는 그동안 못 한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자꾸 해보고 싶어집니다.




창현 씨는 3개월 전 복싱을 시작했습니다.

작은 아기 아영이가 열심히 뒤집기를 하고 배밀이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뭔가 도전해 보고 싶어졌다고 합니다.

아영이 덕에 삶의 균형이 맞춰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는 부부는 생후 8개월 된 아영이와 함께 새로운 삶을 선물 받았다고 말합니다.




그래도,
다시 한번 놀아보자!



부부의 창작 활동이자 수입원 중 하나인 ‘춤편지’.

직접 춤을 추며 찍은 영상에 손수 그린 그림과 글까지 더해 춤편지를 미리 신청한 구독자들에게 편지 형식으로 보냅니다.

일상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싶어 시작한 춤편지는 새 멤버 아영이의 합류로 인기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요즘 부부는 깜짝 공연을 준비 중입니다.

춤편지 구독자들을 초대해 작은 콘서트를 열 계획입니다.

공연 연습을 하던 중 창현 씨는 프러포즈할 때 불렀던 곡을 다시 꺼내봅니다.

아영이를 안고 가만히 노래를 듣던 세현 씨는 어느새 눈가에 눈물이 맺힙니다.






난생처음 해보는 ‘부모’라는 역할.

서툴지만 세 식구는 여전히 놀며 사랑하며 그들만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상에 흥을 불어넣는 ‘놀룩’ 부부와 귀여운 딸 아영이의 가슴 벅찬 성장 일기를 따라가 보시길 바랍니다.




<놀룩 부부 춤편지 유튜브>

놀고보는놀룩 Nollook

그동안 눈치보느라 나답게 살지못했어! 우린 눈치그만보고 노는 유니버스.놀룩

www.youtube.com





사진출처

KBS 인간극장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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