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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경기도 양평 토종 미꾸리 양식장

by koreahotple 202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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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한국인의 밥상 678회

 

 

대를 이어온 토종,

세월의 맛을 품다

 

 

2024년 11월 7일 목요일 방송

 

 

 

  • 잃어버린 토종의 맛을 되살리다 - 양평에서 다시 만나는 토종 미꾸리의 귀환

  • 토종 미꾸리와 함께하는 추억의 밥상 - 정성으로 빚어낸 고향의 맛

 

 

 

 

 

 

 

 

‘토종 미꾸리’의 귀환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잘 정비된 경기도 양평의 한 농촌 마을입니다.

 

 

이런 발전 속에서 잃어버린 맛은 무엇일까요?

 

 

 

 

8년 전부터 이 마을의 논에서 토종 미꾸리를 친환경적으로 양식하고 있는 조규만 씨(70세)가 있습니다.

 

 

토종 미꾸리는 우리가 흔히 아는 미꾸라지와 비슷하지만, 사실 별개의 어종으로 자세히 보면 모양도 다르고 맛에도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보통 추어탕 하면 미꾸라지가 떠오르지만, 더 담백하고 깊은 맛을 내는 것은 바로 이 토종 미꾸리입니다.

 

 

 

 

토종 미꾸리의 서식지는 논두렁 사이에 있는 농수로나 작은 하천 등 진흙과 수초가 많은 곳인데, 1980년대 경지정리와 함께 농수로까지 시멘트로 정비되면서 자연에서 사라지게 되었지요.

 

 

그 결과, 지금은 외국산 미꾸라지가 시장의 95%를 차지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에게 토종 미꾸리의 귀환은 더없이 반가운 소식입니다.

 

 

 

 

 

조규만 씨가 토종 미꾸리를 들고 이웃을 찾는 날이면 함성이 터져 나온다고 합니다.

 

 

이 마을의 음식 고수인 김정숙 씨(80세)는 호박잎을 따서 능숙하게 토종 미꾸리를 손질한 뒤 곧바로 밭으로 달려 나가는데요,

 

 

 

 

 

스무 살에 시집와 60년 동안 씨를 받아 가며 키워온 구수한 토종 조선파가 들어가야 토종 미꾸리도 제맛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을의 남자들은 신이 나서 미꾸리를 대파에 넣어 구워 먹습니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미꾸리를 잡아 구워 먹던 추억의 맛을 그리워하던 차였지요.

 

 

양평에서는 고추장과 된장을 푼 국물에 토종 미꾸리를 통째로 넣어 추어탕을 끓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먹을거리가 귀했던 시절, 이 마을 사람들은 얼큰한 미꾸리 추어탕으로 피로를 풀고 한겨울을 무난하게 날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하지요.

 

 

간장과 고춧가루를 넣어 짭조름하고 매콤하게 조린 토종 미꾸리 조림은 아이들도 좋아하는 밥도둑이었습니다.

 

 

추억이 있어 더욱 특별한 토종 미꾸리 밥상을 만나보세요.

 

 

 


 

 

<방송촬영 업체 및 주문정보>

 

 

 

 

 

 

 

 

 

- 상호명: 우리 토종 미꾸리

 

 

- 주소: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월산리 1925

 

 

- 연락처: 010-4OO1-O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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