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음성 홍삼 타르트 카페 6년근 홍삼액 택배 주문하는 곳

 

KBS

동네 한 바퀴 271회

2024년 5월 18일 토요일 방송

 

 

 

 

글 아래에서 방송에서 소개된 상품 정보 및 업체의 위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인연으로 이어지다
충청북도 음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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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으로는 경기도, 동으로는 충주, 남으로는 괴산과 증평, 서로는 진천과 접하고 있는 충북 음성군. 이곳의 이름은 넓고 늘어진 성을 뜻하는 ‘잉홀’에서 유래되었어요.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지역의 중간지대’로 알려져 있죠.

 

1960년대에는 전국 금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던 금광이 있었고, 한때는 고추와 수박을 주요 농산물로 생산하던 농업 지역이었어요.

 

지금은 수도권과 인접해 큰 공업단지를 이루며 중부내륙의 산업도시로 자리 잡고 있어요.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새로운 삶과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답니다.

 

 

 

애쓰지 않아도 인연의 순리처럼 우연히, 혹은 뜻이 닿아 이곳에 뿌리를 내린 사람들.

 

뚜렷한 제 색을 고집하기보다 부드럽게, 유연하게 지역에 녹아들어 또 하나의 아름다운 곡선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동네.

 

271번째 <동네 한 바퀴>에서는 5월의 장미 넝쿨을 닮은 충청북도 음성군을 돌아봅니다.

 

 

 

부모님의 인삼에 ‘젊은 단맛’을 더한 딸 셋 부부의 홍삼 타르트

 

음성의 3대 농산물로 손꼽히는 고추, 인삼, 화훼. 음성에는 면의 이름을 붙인 맹동 수박, 감곡 복숭아, 갑산 체리 등 많은 대표 작물이 있었죠.

 

지금은 큰 공업단지가 자리 잡았지만, 예전엔 중부권 농산물 산지로 유명했어요.

 

그중에서도 음성 인삼은 오랜 세월 명맥을 유지하며 뿌리 깊은 특산물로 자리 잡았어요.

 

6년근 기준으로 땅심과 인내로 자라야 하는 인삼 농사는 수년을 내다보고 지어야 하는 만큼 인내가 필요한데요,

 

음성이 고추 반 인삼 반이던 30년 전부터 인삼 농사를 짓던 정인삼 부부도 그랬답니다.

 

 

 

 

하지만 2020년 인삼값 폭락으로 큰 마음고생을 하게 되었죠.

 

그때 군 생활 중 부모님의 인삼 농사에 뛰어든 아들.

 

흔히 ‘농사 똥손’이라고 불리던 그는 하는 일마다 실패하며 도움은커녕 짐만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고민 끝에 시작한 것이 바로 인삼 디저트 만들기였어요!

 

전통과 노하우가 중요한 농사에는 도전 정신이 통하지 않았지만, 인삼 새 메뉴 개발에는 큰 도움이 되었죠.

 

순식간에 인삼 한 뿌리를 통으로 넣는 인삼 셰이크부터 귀한 인삼을 아낌없이 썰어 올린 홍삼 타르트까지 다양한 메뉴를 뚝딱뚝딱 내놓게 되었어요.

 

 

 

 

여기에 또 날개를 달아준 숨은 공로자는 며느리였어요.

 

시부모님의 인삼으로 2년 터울 딸 셋을 건강히 낳아주고, 요즘 세대 취향에 딱 맞는 인삼 디저트를 밤낮으로 개발하니, 이런 복덩이가 또 있을까요?

 

인삼으로 똘똘 뭉친 정인삼 씨 가족. 이들의 홍삼 타르트는 건강에 행복을 더해 더욱 달콤하답니다.

 

 

 

 

동네 한 바퀴 홍삼액 주문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