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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밥도둑 기행 2부 경주 칠불암 예진스님 절밥

by koreahotple 2024.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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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755편

2024년 6월 4일 화요일 방송

 

 

 

 

밥도둑 기행

 

 

“한국인은 밥심이지”

 

우리에게 ‘밥’은 그저 먹는 것이 아닙니다.

 

밥은 사람 사이의 관계를 이어주고, 오늘 하루를 잘 견디게 해주는 삶의 원동력입니다.

 

대한민국 식문화의 기반이 되는 ‘밥’.

 

밥과 함께 먹기 위해 탄생한 수많은 반찬들, 그중에서도 밥과의 궁합이 으뜸이라 불리는 것을 일컬어 밥도둑이라 부릅니다.

 

밥상에 올라왔다 하면 눈 깜짝할 사이에 밥 한 공기를 뚝딱 먹게 하는, 누군가 밥을 훔쳐 갔다고 믿고 싶을 만큼 맛있는 밥도둑을 찾아서!

 

맛있는 한 끼를 위한 여행을 떠나봅니다.

 

 

 

2부 - 칠불암 절밥의 비밀

 

 

 

신라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경상북도 경주의 남산에는 신라시대 사람들의 염원이 담긴 불교 유적들이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그 숱한 유적들 중 하나인 남산을 1시간 남짓 올라 너무 힘들어 숨이 깔딱 넘어간다는 ‘깔딱고개’를 지나면 나오는 칠불암.

 

 

물도 나오지 않아 직접 샘물을 퍼다 날라야 하고, 식재료도 구할 수 없어 산 밑에서 조달해야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 무너져 가던 칠불암 절집을 정성을 쏟아 지금의 모습으로 일구신 예진 스님.

 

예진 스님은 나물 하나를 볶을 때도 특별한 양념을 쓰신다고 합니다.

 

스님만의 비법은 무엇일까요?

 

 

 

 

흔하디흔한 나물 반찬이 세상 부러울 것 없는 밥도둑으로 변하는 곳,

 

당연한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칠불암을 찾아가 봅니다.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

 

경상북도 경주시 칠불암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시기에 조성된 7구의 마애불입니다. 이 불상군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불상군의 성격은 사방석주 각 면에 한 불상씩 사방불을 새기고, 그 앞의 바위에는 삼존불을 새겨 삼존불이 중앙 본존불적인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이는 오방불(五方佛)로서의 배치 형식을 띠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양식적으로는 풍만한 얼굴 모습, 양감이 풍부한 사실적인 신체 표현, 협시보살들의 유연한 삼곡자세 등이 특징입니다. 이는 경주 남산 삼릉계 석조여래좌상(보물, 1980년 지정)이나 경주 석굴암 석굴의 본존불좌상(국보, 1962년 지정), 경주 굴불사지 석조사면불상(보물, 1963년 지정) 등의 불상 양식과 상통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 불상군의 조성 연대는 통일신라시대 최성기인 8세기 중엽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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